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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pia
많은 SI 회사들이 민수와 관수 또는 공공과 사기업으로 구분 짓는데는 상당한 일리가 있다. 특징이 뚜렷이 구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객, 이른바 '갑'이 나타내는 특징은 사실 공공분야가 일반기업 분야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공공 특징의 일부만 사기업이 갖고 있다고 보는 견해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 7 대 3 정도로 공공과 일반을 경험했지만 사기업에서만의 별다른 특징을 찾지 못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이 분야의 일도 경험(여기서 경험은 갑을 대하는 경험을 말한다)이 쌓일수록 베테랑이 되어가고 그만큼 미래예측이나 대처 능력이 높아진다.이는 갑의 사고방식, 행동, 일처리 순서 등에 대한 일반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 중에 아주 심한 경우를 "갑질"이라고 표현한다. 자 공..
PM 이 사업관리 하는 것 중에 가장 모호한 것이 위험과 이슈다. 도대체 이것의 기준이 무엇인가 헷갈리기 일쑤다. 지금까지 만나본 수 많은 감리들 조차 이 두가지를 구분하는 감리인을 만나보지 못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각각 관리 대장을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위험/이슈 관리 대장'이라고 하나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물론 나 나름의 생각이라 정답이라고 할 수 는 없다. 위험은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식별된 것들이다. 이슈는 사전에 인지되지 못한 즉 프로젝트 수행 도중에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문제는 이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얘기한 위험 관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내 생각에 따르면 위험은 미리 예견된 리스크라고 했다...
CHAOS Report 2015 자료를 보면 조금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프로젝트 성공율이 비슷하 것도 놀랍기는 하지만 이것 보다는 관심이 가는 3가지 통계치가 있다. 우선 프로젝트 규모별 성공율이다. 표에서 보면 규모가 클수록 성공율이 굉장히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내 경험이나 언듯 생각해 보면 작은 프로젝트든 큰 프로젝트든 성공율에 큰 차이가 없어야 한다. 큰 프로젝트 일수록 공통팀이나 PMO 등 부가적인 조직과 지원이 많이 붙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품질도 그만큼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수치를 보고 가만히 생각하니 조금은 착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 2~3 년 전부터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 작게는 300억대에서 크게는 2,000억대 규모이다. 들리는 ..
5. 이음새를 넣자 공공SI 제안설명은 여러 가지 개별적인 단위 과제가 사업범위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설명을 하다 보면 자칫 하나하나 끊어지기 싶다. 왜 그런지 일반적인 PT 순서를 살펴보자. - (프롤로그) : 제안에 앞서 - 제안 개요 : 제안배경 및 목적, 제안범위 등 - 제안 전략 : 사업성공요소, VOC, 제안 전략 등 - 사업수행 방안 : 각 개발 내용 또는 단위 과제 설명 - 사업지원 방안 : 조직, 방법론, 일정, 지원 사항 등 - (에필로그) : 제안을 마치며 요즘 트렌드 중에 하나는 위순서 중 전략 부분에 대해 세부 실행전략이나 ActionItem 내용으로 '사업수행방안'을 풀어가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다른 분야의 PT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소위 "기.승.전.결"로 풀어..
공공 SI 에서 PT가 중요한 편에 속한다고 본다. 하늘을 봐야 별을 보듯이 수주를 해야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수주에는 반드시 제안설명 즉, PT 가 들어간다. 언제부터인가 PT를 그 프로젝에 예정된 PM 이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PM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지랄 같은 조건이 붙은 것은 프로젝을 책임지고 수행할 PM 이 그 사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언뜻 들으면 그럴싸한 논리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전엔 아무나 - 사업부장이나 PT를 그래도 좀 한다고 하는 사람이 했었다. 사실 PT를 잘한다고 반드시 프로젝 수행을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어떡하겠는가. 대부분 PM 이 PT를 잘 못하는 이유는 아주 가끔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