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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pia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 다면 나는 '계획'이라고 확신한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 뭐냐고 묻는다면 역시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SI 프로젝트에서 계획은 어떻게 세워지는지 그 긴 여정을 따라가 보자. 1. 프로젝트 계획을 잘 세우려면 '기획'을 잘 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기획단계에서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가 이미 정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사실 수행팀은 일정에 대한 헤게모니를 갖고 있지 않다. 잘 아는 바와 같이 계획은 이미 RFP에 명시되어 있다. 즉. 일정, 품질, 결과물의 책임은 전적으로 - 분명히 얘기하는데 - 발주처의 기획자에게 있다. 그들이 요구사항과 일정과 품질 수준을 이미 기획단계..
올해 프로야구 플에이오프가 시작 되기전 모 구단 감독 사퇴건으로 야구계가 소란했다. 이 구단 뿐만 아니라 저 남쪽 구단 중 하나도 옛부터 프런트 간섭이 비밀 아닌 비밀로 유명하다. 성적이 안좋은 이유 중 하나로 치부하곤 한다. 난 고향이 부산이라 처음엔 롯데 자이언트 팬이었다가, 금성산전에 입사하면서 엘쥐 트윈스로 갈아탔다가, 오비 베어스 홈피 관리하고 기능 만들고(스포츠서울 기자와 ‘야구114’ 사이트 만들고) 하면서 지금의 두산 베어스 팬이 되었다. 미안하다. 야구 얘기 하려는 게 아니다. 이번 이슈를 계기로 PM 얘길 하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비슷한 사례가 이 바닥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다른게 있다면 프런트가 아니라 발주처에서 PM 을 갈아 치운다는 거다. 큰 프로젝일수록 빈번히 일어난다...
9. 본문 작성 하기드디어 마지막이다. 제안서 본문 작성 요령을 살펴 보는 것으로 제안서 잘쓰기는 끝마친다.우선 본격적인 본문 작성에 앞서 제안 시나리오를 그려야 한다. 요구사항과 평가항목을 고려하고, 어떤 내용 강조할 것이며, 그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등 제안 작성에 대한 나름대로 설계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제안 시나리오를 갖고 1차 검토를 한다. 검토 시에는 제안 PM, PO, 작성자, 전략 기획자등은 필히 참석해야 한다. 이후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작성에 들어간다. 이런 시나리오는 별도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작성하는 PPT 장표 여백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앞서 얘기한 것 처럼 마지막까지 지우지 않는다.1) 페이지 설정은 사용자 정의(21 X 29.7)로..
※ 3번 연재로 끝날 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마지막 장이라 생각한 부분이 의외로 길어졌다. 부득이 기존 제목을 수정하였다. ㅠㅠ 8. 본문 작성 준비작업 제안서 잘쓰기 마지막으로 실제 내용 작성시 필요한 Tip을 알아보자. 다음과 같은 규칙을 미리 정하여 템플릿을 만들어 배포하도록 하자. 상세하게 표준을 정할수록 가이드하기에도 쉽고 제안서 품질을 통제하기도 용이하다. 여기에 설명되는 내용의 대전제는 '가독성'이다. 가독성있게 작성함으로써 심사위원이 읽기 쉽고 눈에 띄게 하는 것이 목적되시겠다. 1) 본문은 너무 복잡하지 않게 여백을 확보하여 작성 기억하는가. 2% 차이가 명품을 만드다고 하지 않았던가. 모든 장표가 안정적이고 세련되게 보이는 가장 기본은 문서 도는 도형 내에 텍스트가 있다면 상하좌우 여백..
4. 제안계획 세우기 당연한 얘기지만 제안작업도 계획이 필요하다. 짧게는 2주 이지만 길게는 몇 개월씩 걸리는 것도 있다. 보통 1.5개월에서 2개월 정도 소요된다. 제안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며, 결정권자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작성해야한다. - 개요 개요는 보통 RFP 내용 중 사업관련 정보(사업명, 규모, 사업유형, 평가, 발주처 정보, 제안진행 일정)를 기본으로 기술하고, 추가자료로 경쟁사 현황, 사업여건, 고려사항, 현재까지 진행 현황 등을 기술하도록 하자 - RFP 분석 RFP 분석은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분석을 하면 된다. 만약 해당 발주처의 다른 제안요청서와 평가 배점이 다르다면 그 부분도 주지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상세 평가항목에도 추가되거나 제외된 부분이 있다면 ..
공공 SI 제안서 잘쓰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이거슨 순전히 그간 경험에서 나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한다. 2편에서는 제안서 작성 요령에 대해서 살펴 볼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개관적이지 싶다. 1. 제안서를 잘 쓰기 위한 여건이 필요하다. 주변 환경이 좋을 수록 좋은 제안서가 나온다. 제안서 작성을 돕는 전문 조직(보통 제안지원 성격으로 팀명을 정한다)이 있어야한다. SI를 주 업으로 삼고 있고, 하도급으로만 일하지 않고 직접 입찰에 참가하여 주사업자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제안이 그 첫걸음이다. 이는 영업보다 앞선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영업하는 인력이 없더라도 제안에 참여는 할 수 있지 않는가. 가장 기본적인 제안조직은 이렇다. 팀장 1명, 기획 및 전략 1명, 진..
공공기관 SI 프로젝을 하다보면 신경 쓰이는 일이 몇몇 있다. 그 중 하나가 각종 보고시 발표하는 거다. 경험상 착수보고는 거의 하는 편이고, 그 외 중간보고와 완료보고가 있다. 사실 프로젝이 잘 진행 될수록 보고회를 갖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발표가 꺼려 지거나 하기 싫다면 프로젝을 개판 치면 된다. ^^~ 이 발표회가 신경 쓰이는 이유는 보고를 받는 대상 때문이다. 보통 임원급이 참석하는데 금액이 크고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기관장이 참석하게 된다. 그러면 수행사도 그에 맞는 사람이 참석하게 되는데 보통 고객보다 한 지위 높은 사람이 참석하는 것이 좋다. 높은 분이 참석할수록 고객 담당자나 수행팅이나 모두 긴장할 수밖에 없다. 고객은 자기 상사만 신경 쓰겠지만 수행팀은 자사 임원까지 신경 쓰는 보통 귀..
공공 SI 에서 가장 어려운 프로젝은 전에 없던 것을 구축하는 신규 프로젝이다. 경험이나 선례가 없어 고객도 모르고, PM 도 모르고, PMO도 모르고, 감리도 모르고, 전문가도 없다. 멍청하게도 이런 프로젝에서 고객이 결정해 주길 바란다면 실패한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이런 PM 이 들어왔다면 당장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이 진행함으로써 반드시 고객을 리딩해야 한다. 1. PM 과 PL은 관련 법규, 정책, 기술, 동향 등을 졸라 공부해야 한다. 공공 기관은 해당 법령에 의해서 업무가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조직과는 다르게 꼭 관련 법규를 서베이할 필요가 있다. 해당 업무 프로세스나 비즈니스 로직을 수립할 때 관련 기술이나 동향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가끔은 이미 해당 기술이 나와 ..
보통 SI 에서 테스트 관련 업무는 뭐 이정도 되겠다. - 테스트 계획 세우기 - 테스트 환경 만들기 - 테스트 열씸히 하기 - 나온 오류 수정하기 - 테스트 결과 보고하기 이런 테스트 업무를 하는 시기는 설계 단계에서 계획을 세우고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 외에는 구현 단계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설계 단계에서도 테스트는 이루어 져야 한다. SW 개발에 있어 설계가 가정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 설계가 잘 되었는지는 검증하는 메쏘드가 거의 없다. 사실 SI 에서 설계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도로 보여주는 것이다. 건축으로 따지면 조감도를 그리는 것이다. 여기에 그림으로는 그럴듯 하지만 과연 그렇게 구축될 수 있는지 설계상 검토가 필요하다. 다시 건축을 거들떠 보면 하중은 견딜 수 있는지, 동선..
SI 프로젝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팀들에게 교육하는 게 있다. 그 중에 프로젝트의 성공 기준은 어떤 것인가를 장표 하나 분량으로 설명하는데 다음과 같다. 완벽한 성공 일정이 앞서가고, 예산보다 적게 사용, 모든 사람의 기대보다 초과된 성과 매우 성공적임 범위에 맞춰 정해진 일정 및 예산 내에 완료 성공적임 목표한 일정에 완료했으나 스펙을 만족시키기 위해 재작업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이익에 영향을 미침 성공적이지 못함 약간의 목표 일정 지연과 고객이 만족하지 못함 부분적 실패 늦은 일정과 예산 초과, 산출물이 받아들여지지 않음 완전한 실패 목표를 완료하지 못하고, 수익을 얻지 못하며, 그것이 , 치명적인 이슈가 됨 여기서 보면 성공의 기준은 일정 내에 검수를 받느냐가 기준임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