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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side of Good story

강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Laughing Stone 2020. 10.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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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촌철살인 설명으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의 얘기를 살펴보려한다. 적절한 몇 마디로 우리의 일상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하는 분이지만, 무언가를 정의 내리는 것은 단언하기 보다는 경우를 드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자, 그럼 일단 어떤 얘기인지 전문은 이거다.

 

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받는 겁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런데 내가 옳다고 할 게 있나요?
사실은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른 것이지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른 게 아니에요.
서로 다를 뿐이에요.

그러니 다름을 인정하면 돼요.
그럼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거예요.

‘내가 옳다’라고 할 것이 없는 줄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 또 내가 옳다고 주장하구나.’
이렇게 자기를 한번 돌아보세요.

-법륜-

 

그럼 이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해본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을 우리는 다르게 표현하여 '고집이 세다' 라고 한다글쎄 잘 모르겠다. 고집이 센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지는 지금껏 어느 발표에도 들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상대적인 관계에서 자기 생각에 유연성이 없으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뜻에서 말씀하지 않았나 싶다하지만 상대적인 스트레스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만약 고집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의 위치가 상대방에 비해 높은 위치이면​ 스트레스는 안 받거나 덜 받는다따라서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위치나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절대 틀림이 없다위치나 조건 따위와 관계없이 가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가 있다진짜로 옳은 것을 주장할 때이다원문에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지만 그게 사건일 경우 또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일 경우, 가령 극단적인 예이지만 나는 남자인데 상대방이 여자라고 한다고 하는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즉 본인의 생각에 상대방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맞설 때, 다르다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 말은 모순이 있다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받지만, 그걸 다른 생각이라고 유연하게 인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국민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독도는 일본 땅이다' 이라는 말을 들을 때다이 때 이 말처럼 건강에 좋지 않는 스트레스를 다음과 같이 생각하며 다스리자

'그래, 그럴 수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독도는 그들 땅일 수 있다. 우리가 옳다고 주장하면 안 되는 구나'

 

스트레스는 자기의 주장 강도보다 상대방의 의도된 행위로 스트레스 주는 걸 목적으로할 때, 이해 여부를 떠나 받게되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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