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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번째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르게 보기 본문
우린 성공에 갈망한다. 해서 좋은 글 중에는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 이미 성공한 사람 들 중에 그런 성공이야기를 듣고 이룬 사람이 있을까? 성공의 기준도 매우 난해한 부분이라 대부분의 관련 글이 어쩌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그 중 하나를 들어본다.
14세기 서남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황제는 군대를 이끌고, 원정길에 나섰다가 강력한 적을 만나 패하고 말았습니다.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고, 티무르 황제도 혼자가 되었습니다. 적군이 패잔병들을 뒤쫓는 동안 황제는 숲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절망감 속에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황제 앞에 조금만 개미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가지고 작은 바위를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위는 개미에게 너무 높았고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그래 , 너나 나나 실패하는 것은 마찬가지구나,"
개미의 수고를 주의 깊게 살피던 황제는 계속되는 실패를 하나 둘씩 세기 시작했습니다. 69번째 실패를 세고 나서 70번째에 이르자 개미는 곡식 한 알과 함께 바위를 타고 올라 목적지에 닿았습니다.
황제는 벌떡 일어나 외쳤습니다.
" 그래 승리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야!"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원정길에 오른 티무르 황제는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 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것은 이미 성공이 아닙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실패는 불가능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69번의 실패를 채우지 못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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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좋은 얘기를 다르게 살펴 보자.
비유를 할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한다.
개미가 70번이나 시도한 이유는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능"이다. 태어나서 돌 쯤 되었을 때, 배밀이하고 기던 아이가 일어서서 걷기 위해 계속 넘어지고 또 일어난다. 그 아이는 승리를 하기 위해 계속 넘어지고 울고 하는게 아니다.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저 글에 의하면 티무르는 자기의 영욕을 위해 수많은 병사를 희생시키고도 또 전쟁을 했다. 중앙 아시아 패권이 승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많은 생명을 희생 했음을 알아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작금의 재벌 2,3 세는 성공하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말은 "어록"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된다. 마치 성공한 사람들 처럼. 미안한 이야기지만 솔까말 실패로 불가능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너무나도 많다. 69번은 커녕 3번 하기도 힘든 나라기 때문이다. 변명이라고 해도 할 말 없지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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